쌈채소를 심어놨었는데 상추보다도 더 잘 자랍니다. 이제 잎사귀 크기가 거의 배추 크기네요. ㅎㅎ 바로 옆에서 상추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고기 먹을 일이 별로 없어서 주로 2개의 야채를 손으로 쭉쭉 찢어서 비빔밥에 넣어서 먹고 있습니다. 고추장에 참기름 몇 방울과 함께 얘네들을 넣고 호박과 가지 볶아놓은 것을 넣고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랍니다. 근데 요즘 금연을 한지 2달째인데 식욕이 좋아져서 살이 2달만에 5킬로 그램이나 쪄버렸네요..--;;
[추가_20150826] 텃밭에서 재배한 상추와 쌈채소를 가위로 송송 썰어넣고 무침으로 만들어 놓은 가지와 호박을 넣은 후 계란 후라이와 고추장, 참기름 약간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서 아침부터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ㅎㅎ
바로 옆 둔덕에서 자라고 있는 브로콜리입니다. 처음 심을 때(모종을 안하고 바로 씨앗으로 뿌렸습니다) 이게 자랄까 싶었는데 아주 대견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수확할 때 쯤에는 비싼 브로콜리 맘껏 먹게 생겼습니다.
저번 포스트에 한번 올렸었는데 근처 운동하는 중학교에서 뽑아왔던 야생 들깨가 다행히 뿌리를 잘 내리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이 사진 오른쪽 윗부분에 보시면 뭔가 하나 나와 있는데요. 이게 알고 봤더니 그전에 다 죽은 줄 알았던 적양배추였습니다.^^ 10개 정도는 나왔어야 하는데 딱 1개 나왔네요. 내년부터는 반드시 꼭 모종으로 심어서 옮겨심기를 해야겠습니다.
모종 얻어와서 심어놓은 양배추도 뿌리를 내리고 아주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부추는 처음에는 엄청 빨리 자라는 듯 했는데 속도가 좀 느립니다.^^ 가느다랗게 보이는 것이 부추입니다. 그래도 나름 골고루 잘 났습니다.
옆집에서 넝쿨이 넘어왔던 호박도 아주 잘 자라서 수확이 조금 되었습니다.^^
큰 호박은 줄기 부분이 썩으려고 해서 그냥 노랗게 익기 전에 따버렸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1개가 남아 있어서 노랗게 익어가고 있구요..ㅋㅋ
올해는 밭의 상태가 급하게 하다보니 좀 어수선하고 상태도 좀 안좋은데 내년에는 비닐도 씌우고 퇴비도 좀 하고 해서 제대로 된 밭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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