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 영화를 보면서 스노든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똑똑했는지, 그리고 미국 정부가 얼마나 흉악한 계략을 실행에 옮기는지(이제는 정말이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음모인지 머릿속이 텅 비어버린 것 같네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라는 나라의 추잡함을 알려야 되는지 아니면 묻어버리고 모른체 하는 것이 애국인지를 스노든이라는 사람은 아주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최종적으로 공개하자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누려왔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심지어는 사랑하는 이와도 이별을 해야만 하는 아픔을 겪습니다.
과연 내가 스노든의 입장이었다면 나는 과연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의구심이 저를 괴롭히네요.
또 한가지 이 영화에서 특별했던 점이 영화의 맨 마지막에 스노든 본인이 직접 출연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여전히 쫒기는 신세인 스노든의 앞날에 안전을 기원해 봅니다.
제가 주는 스노든이라는 영화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반응형
'My life >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하를 혁명의 배신자로 처단합니다 - 영화 남산의 부장들 - (0) | 2020.02.25 |
---|---|
영화 황금형제 이야기 (0) | 2019.03.14 |
영화 카운트다운(Countdown, 2016) 후기 (0) | 2016.12.16 |
영화 치외법권을 보고 나서 (0) | 2015.09.10 |
극한 미션(러시안 트랜스포터)을 보고 나서 (0) | 2015.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