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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업무 이야기

요즘 음식점 하시는 분들 많이 힘드시죠?

by NewEung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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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음식점들이 정말 텅텅 비어 있더군요. 너무나 걱정스럽고 슬픈 현실입니다.

빨리 바이러스가 잡혀서 진정이 되고 다시금 경기가 활활 타오르면서 덩달아 음식점들도 모두 모두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돼지갈비 무한리필이라는 컨셉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명륜진사갈비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사 임직원 분들께서 아주 좋은 일을 해주셨군요. 명륜진사갈비라는 기업은 받았던 이익을 사회로 다시 환원하는 것을 보니 기업의 대표자나 직원 분들의 반듯한 생각을 멀리서나마 읽을 수 있네요.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기업들이 이렇게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갖춰졌으면 하는 작은 소원을 빌어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배우이신 이순재 님과 조현, 최현석 씨등도 광고 모델료를 전액 기부해 주셨군요. 너무나 아름답고 따뜻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순재 님 너무너무 존경합니다.

또한 토스 3000원 할인 쿠폰을 받고 그중에 500원으로 명륜진사갈비 본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기부를 해드리는 행사도 진행을 했었네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듯합니다.

명륜진사갈비를 저도 아주 좋아해서 최소 한달에 두번 이상은 방문을 하게됩니다. 우선은 맛이 다른 갈비집과 다르게 저의 입맛에 딱 맞구요. 둘째로(이게 아마도 첫번째 이유일 듯하네요) 대식가인 저에게는 무한리필이라는 아주 치명적인 매력 때문일 겁니다. 거기다가 밥도 무한리필, 반찬도 무한리필, 음료수도 무한리필... 항상 식당을 나올 때는 배가 빵빵하니 니 나른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왜 제 입맛에 잘 맞을까 하고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명륜진사갈비 본사에서 밝히는 맛의 비법이 있었더군요. 

매장 찾기 메뉴를 통해서 제가 수기로 계산해보니 현재 총 496개의 매장이 전국에서 영업 중이더군요. 아마도 준비 중이거나 하는 매장까지 합치면 이미 500개가 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명륜진사갈비가 어떤 점이 매력적이어서 고객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으로 정착이 되었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점주님들의 입장에서 왜 이렇게 명륜진사갈비에 열광을 하는지를 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창업 비용면에서 좀 살펴보겠습니다. 40평 기준으로 155,400,0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통상 다른 프랜차이즈와 마찬가지로 가맹비 교육비 등등이 있고 집기류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인테리어 내부 부분, 그리고 그 외에 별도 공사 항목으로 나뉘게 됩니다. 일단 별도 공사 부분은 논외로 하고 평당 3,885,0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제가 가본 몇 군데 명륜은 면적이 아무리 안되어도 거의 60평 이상이 될 듯했는데요. 그러면 230,000,000 정도가 나오고 여기에 별도 공사까지 하면 쉽게 접근하기는 힘든 비용이 나옵니다. 아마도 별도 공사까지 고려하면 3억 원이 훌쩍 넘어갈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프랜차이즈에서는 비교적 비싼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점주님들은 한 분 한 분이 사업가입니다. 즉, 이익이 없으면 절대로 접근하지는 않으실 거라는 거죠. 그런데 명륜진사갈비가 벌써 500호점에 근접 내지는 넘어섰다는 것은 그만큼 이익이 많이 나는 구조라는 반증일 텐데요.

일단 저도 음식점을 하고 있어서 명륜진사갈비 점주님들 몇 분을 알고 있고 그래서 그분들의 대략적인 수익 구조도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말씀을 듣고 분명 많은 분들이 개설을 하시는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

물론 가게 하나하나의 매출은 모두 천차만별입니다. 많게는 월 3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매장도 있고 적게는 5천 정도의 매장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매출에 따라서 운영하는 방법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거기에 따라 순이익율도 달라지겠지요. 예를 들자면 큰 매출을 올리는 지점도 직원을 과도하게 채용했다거나 하면 실제 손에 남는 것은 별 볼 일이 없을 수 있고, 매출은 적지만 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알짜로 운영하시는 분들은 순이익이 훨씬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지인분들이 운영하시는 매장은 대략 직원과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운영하시는데 대략 순이익률이 25~30% 선이었습니다. 이게 작다면 작은 수치일 수도 있는데요. 저도 식당을 운영하면서 홀 장사가 잘 되지 않아서 배달까지 병행을 하다보니 실제 순이익율이 홀만 운영할 때 40% 에 육박했었는데 배달을 하면서 거의 30% 선까지 떨어지더군요. 따라서 저의 경험에 의하면 25~30%라는 수치는 아주 양호하거나 높은 수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대부분의 점주님들이 1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하신다고 하니 인기가 높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까지 요즘 가장 핫한 브랜드인 명륜진사갈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혹시라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아는 한도에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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