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아시는 아시는 분이 내려오셔서 오랜만에 산을 올라갔습니다. 너무 큰 산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해서 다음으로 기약하고, 작은 산을 선택했습니다.
산악회 소속이어서 자주 등산을 하시는 분이라서 정말 쫓아가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등산로 진입 전 안내도 입니다. 일단 수리봉 쪽을 목표로 잡고 고고~~
진입로 입니다. 풀이 좀 많이 나 있네요.
흐미…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전라도 산은 작아도 엄청 가파른 듯 합니다. 초반부터 거의 40도가 넘는 경사에 산악전문가의 빠른 발 때문에 완전 죽는 줄 알았습니다. 비도 약간 내려서 습도가 높아서 땀도 아주 바가지로 흘렸네요. 20분쯤 올라가니까 아주 넓직한 논들이 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까 이정표가 나오네요. 우리는 오두재를 향해…
좀더 올라가니까 천마 저수지가 오른편으로 보입니다. 물이 많이 말라보이기는 하는데 아름답습니다. 그 옆에 마을도 있구요.
한 20분쯤 올라가다 보니 산자락 사이로 예쁜 마을이 보입니다.
드디어 오두재가 570미터 남았다네요.
가다가 보니 가끔 본 식물인데 이름을 몰라서 요즘 애용하고 있는 모야모(클릭하시면 구글 어플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라는 어플에 물어봤더니 자리공이라는 유해 식물이어서 보는 대로 없애달라고 하네요.
힘들어서 수리봉까지는 못가고 오두재에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왕복 2시간 50분에 걸친 산행을 마쳤습니다. 어제 마신 술 때문인지 아주 몸이 땀으로 목욕을 했습니다.--;; 다음에 산에 가기 전에는 반드시 술을 먹지 말아야겠습니다. 대신 산행 끝나고 먹어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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