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앙탑면 막국수집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충주에 있는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중앙탑면에 있는 중앙탑막국수 집인데요. 주변에 가게 이름이 모두 똑같더군요.ㅎㅎ 그중에서 가장 원조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그런지 칼국수와 수제비 전골을 추가했더군요.

바로 옆이 과수원인데 햇빛 가리개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네요.^^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인 듯 했구요. 저희는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그리고 메밀왕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이 열무김치와 무채절임이 나왔습니다. 반찬 맛은 평범한 맛이었구요.

이게 메밀 온육수인데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건강한 맛이었습니다.ㅎㅎ

인테리어는 상당히 고풍스러운 느낌이 났습니다.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좋았구요.^^

위에서부터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그리고 메밀왕만두입니다. 왕만두는 모양이 아주 예쁘게 잘 빚어져있습니다.^^

깔끔하게 다 비웠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맛은 일반 족발집에서 파는 막국수와 달리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가게에 노인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아마도 젊은 사람들 입맛에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냥 놀러간 김에 건강한 맛을 느끼고 왔다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특이하게 메밀치킨을 판매하더라구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듯 한데요..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가게 주변으로 조정경기장이 있고 그 옆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조정선수들이 조깅을 하고 있더군요.

오늘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제맛을 느끼기에는 아직 이른 느낌이었구요. 늦봄이나 여름에 한번 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